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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용한 정보

☀️ 햇볕에 어질어질… 혹시 나 ‘더위 먹은’ 걸까? 단계별 증상 체크 및 좋은 음식!

by yoyomom 2025. 7. 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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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 차

1. ‘서병(暑病)’의 원인과 증상

2. 더위 먹었을 때 증상 – 상황별 단계 정리

3. 한의학적 해소 방법

4. 더위를 예방하는 생활습관

5. 더위 먹었을 때 좋은 음식 (한의학적 관점)

6. 마무리하며

 


 

한여름 땡볕 아래 오래 있다 보면, 머리가 띵하고 기운이 빠지며 식욕도 뚝 떨어지죠. 흔히 말하는 "더위 먹었다"는 상태인데요, 한의학에서는 이 현상을 ‘서병(暑病)’, 또는 **‘서열증(暑熱證)’**이라고 부릅니다.

1. ‘서병(暑病)’의 원인과 증상

한의학에 따르면, 여름철에는 **심장(心)**과 **비장(脾)**의 기운이 쉽게 손상됩니다.
뜨거운 기운(열기, 火氣)이 몸에 침입하거나, 땀을 너무 많이 흘려 **진액(津液)**이 부족해질 때 ‘서병’이 나타납니다.

👉 주요 증상

  • 기력 저하, 권태감
  • 두통, 어지럼증
  • 식욕 부진, 소화불량
  • 갈증, 구강 건조
  • 열감, 피부 발진 또는 열감

심하면 **열사병(中暑)**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

2. 더위 먹었을 때 증상 – 상황별 단계 정리

1) 🥵1단계: 가벼운 더위 먹음 (서기, 暑氣)

장시간 더운 곳에 노출되었을 때, 초기에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

 

🧍상황 예시:

  • 땡볕 아래 오래 걷거나 운동 후
  • 냉방이 안 되는 실내에서 오래

👉 주요 증상:

  • 무기력, 피로감
  • 두통, 어지러움
  • 집중력 저하
  • 식욕 저하
  • 갈증, 얼굴 붉어짐
  • 가벼운 메스꺼움

🧑‍⚕️ 한의학 설명:

  • 심열상염(心熱上炎) → 심장에 열이 치솟아 정신이 흐려짐
  • 진액 손상(津液損傷) → 땀으로 수분·기운 손실

2) ⚠️ 2단계: 중등도 더위 먹음 (서열증, 暑熱證)

체내 열이 축적되고 수분·염분이 빠져나가면서 더 심한 증상 발생

 

🧍상황 예시:

  • 장시간 야외 활동 후 수분 보충 없이 방치
  • 냉방 없이 밀폐된 공간에 장시간 체류

👉 주요 증상:

  • 심한 두통, 어지럼증
  • 구토, 복통
  •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름
  • 식은땀, 심장 두근거림
  • 맥박 빨라짐, 호흡 곤란

🧑‍⚕️ 한의학 설명:

  • 열사(熱邪) 침입 → 위열로 인해 구토, 복통
  • 비위허약(脾胃虛弱) → 소화 기능 저하로 식욕 부진

3) 🚨 3단계: 심한 더위 먹음 (중서, 中暑)

응급 상황! 즉시 대처 필요

 

🧍상황 예시:

  • 폭염 속 장시간 작업 또는 운동
  •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 흔함

😰 주요 증상:

  • 고열 (40도 이상), 의식 혼미
  • 발열에도 땀이 나지 않음
  • 피부 뜨겁고 건조함
  • 경련, 실신
  • 혈압 저하, 빠른 심박수

🧑‍⚕️ 한의학 설명:

  • 양명열성(陽明熱盛) → 내열이 심해 의식 혼미
  • 진액 고갈 → 뇌로 가는 기혈 차단

4)💡 정리: 한눈에 보는 더위 먹음 단계

단계 주요 증상 한의학 관점 대처법
1단계 무기력, 두통, 갈증 진액 손실, 심열 시원한 곳 + 수분 보충
2단계 구토, 복통, 식은땀 위열, 비위 허약 휴식 + 보리차/매실차
3단계 고열, 실신, 의식 혼미 열사 침입, 진액 고갈 응급처치 + 병원 이송

3.🍵 한의학적 해소 방법

1) 진액 보충이 중요!

오미자차, 매실차, 수박화채, 죽엽차
→ 진액을 보충하고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습니다.

2) 여름철 보양식 섭취

삼계탕, 녹두죽, 팥죽 등은 비위 기능을 돕고 열을 내려주는 음식으로 분류돼요.

3) 침 치료 및 뜸 요법

합곡, 내관, 족삼리 같은 혈자리에 침을 놓아 열을 식히고 소화 기능을 도울 수 있어요.


4.🌿 더위를 예방하는 생활습관

더위에 쉽게 지치지 않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부터 관리하는 게 중요해요.

1) 수분과 염분 꾸준히 보충

  • 하루 7~8잔의 미지근한 물 섭취
  • 땀을 많이 흘렸을 땐 이온음료소금 약간 섞인 보리차도 좋아요.

2) 한낮 외출은 피하기

  • 오전 10시~오후 4시는 자외선과 열기가 가장 강한 시간대
  • 외출 시 모자, 양산, 선풍기, 시원한 물병 필수!

3) 옷차림은 통풍 잘 되게

  •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, 밝은색 계열
  • 꽉 끼는 옷은 체온 조절을 방해할 수 있어요.

4) 에어컨은 적당히

  • 실내외 온도차는 5도 내외로 유지
  •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는 건 피하고, 가끔 환기도 잊지 마세요.

5) 잘 자는 것이 보약

  • 수면 부족은 체온 조절 능력 저하
  • 낮잠은 30분 이내로, 숙면을 위해 저녁엔 카페인 자제

5. 더위 먹었을 때 좋은 음식 (한의학적 관점)

더위 먹고 기운이 없을 때는, 열을 식히고 진액을 보충하는 음식이 좋아요.

🍉 수박

  • 청열이습(淸熱利濕): 열을 식히고 습기를 제거
  • 갈증, 열감, 붓기 완화
  • 단, 몸이 찬 체질이라면 과다 섭취는 주의!

🍵 오미자차

  • 심장의 열을 내려주고, 땀으로 잃은 진액 보충
  • 혀가 마르고 기운 없을 때 마시기 좋아요.

🫘 녹두죽

  • 해독 작용, 열사병 예방
  • 속도 편하고, 기력 회복에 좋음

🍑 매실

  • 입맛 돋우고, 진액 생성, 구토나 설사 완화
  • 매실청, 매실차로 활용하면 좋아요

🍲 삼계탕

  • 더위 먹은 후 기력 회복용 보양식
  • 인삼, 대추, 찹쌀 등이 비위 강화 + 면역력 증진

💡 한 줄 요약

여름철 더위를 이기려면 "기운은 보강하고, 열은 식히는" 한의학적 밸런스 식단 + 생활습관 조절이 중요합니다!


6. 마무리하며

더위를 피한다고 너무 찬 음식, 냉방에 의존하면 오히려 **한랭으로 인한 병증(한증寒證)**이 생길 수 있어요.
한의학은 ‘중용’을 중시합니다. 여름철에도 체내 균형을 지키는 것이 핵심이에요.

 

🔍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고, 계절의 기운에 맞춰 건강을 관리하는 지혜, 한의학에서 배워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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